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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2. 남한산성 > 험난한 자연 지세를 따라 축성한 조선의 임시 수도

♣ 험난한 자연 지세를 따라 축성한 조선의 임시 수도

남한산성 (南漢山城): 험난한 자연 지세를 따라 축성한 조선의 임시 수도
▲ 남한산성 (南漢山城): 사적 제57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굴욕의 현장에서 세계의 유산으로 오랫동안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하기 전 47일간 머물렀던 '치욕의 장소'로만 기억되어 왔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행궁 등 주요 건물이 파괴되고 유원지로 전락하기도 했으나, 1998년 행궁터 발굴을 기점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었습니다. 마침내 2014년, 7세기 신라의 성터부터 19세기까지 이어지는 한국 축성술의 변천사를 간직한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 전략적 요새: 산 위의 계획도시 서울 중심부에서 동남쪽으로 25km 떨어진 청량산 일대에 위치한 남한산성은 자연 지세를 극한으로 활용한 초대형 산성입니다. 산 정상부의 평탄한 지형에 행궁과 관아, 마을을 배치하여 유사시 왕실과 조정이 이동해 통치 기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방어용 요새를 넘어 **'비상시 수도'**로서의 완벽한 기능을 갖춘 계획도시였음을 의미합니다.

3. 천 년을 흐르는 축성술의 전시장 남한산성의 성벽은 한 시대에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7세기 신라 '주장성'의 흔적 위에 조선 시대의 기술이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화포 공격에 대비한 옹성과 치성, 정교한 배수 시설 등은 동아시아 성곽 축성술의 교류와 발전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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