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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4. 한국의 무형유산 > 강릉단오제: 제의와 놀이가 어우러지는 전통 축제

♣ 제의와 놀이가 어우러지는 전통 축제

강릉단오제 (江陵端午祭): 제의와 놀이가 어우러지는 전통 축제
▲ 강릉단오제 (江陵端午祭):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양기(陽氣)가 가장 강한 날, 단오의 의미 음력 5월 5일 단오는 홀수가 겹쳐 양의 기운이 절정에 달하는 길일로 여겨졌습니다. 모내기를 마친 농민들이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보충하던 시기입니다. 부채를 선물하며 다가올 여름을 대비하고, 수리취떡을 먹으며 액운을 쫓았던 단오의 전통은 강릉에서 그 정점을 이룹니다.

2. 대관령의 세 신(神)을 모시는 장엄한 제의 강릉단오제는 대관령을 수호하는 세 신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1. 대관령 산신(김유신): 삼국통일의 주역으로 강릉에서 명검을 닦았던 영웅.
  2. 국사성황신(범일국사): 강릉 불교의 문을 연 고승.
  3. 국사여성황신(정씨 처녀): 성황신과 혼인하여 신의 반열에 오른 강릉의 딸. 이들은 강릉 주민들에게 단순한 신화적 존재가 아니라, 마을의 안녕을 지켜주는 실질적인 수호신으로 추앙받습니다.

3. 한 달간의 여정: 신주빚기에서 송신까지 강릉단오제는 하루의 행사가 아닌 한 달에 걸친 거대한 프로세스입니다.

  1. 음력 4월 5일: 신에게 올릴 술을 빚는 **'신주빚기'**로 시작.
  2. 음력 4월 15일: 산신을 맞이하는 영신제 봉행.
  3. 음력 5월 3일~7일: 남대천 가에서 펼쳐지는 본 행사의 절정.
  4. 음력 5월 7일: 신을 다시 대관령으로 보내는 **'소제'**로 마무리.

4. 축제의 꽃: 단오굿과 관노가면극 축제가 열리는 남대천 변은 거대한 '난장'으로 변합니다.

  1. 단오굿: 스무 거리가 넘는 장대하고 화려한 무당굿은 한국 무속 신앙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2. 관노가면극: 말없이 춤과 몸짓으로만 서사를 풀어나가는 국내 유일의 무언 가면극으로, 계급을 초월한 해학과 풍자가 돋보입니다.
  3. 민속놀이: 씨름, 그네타기, 농악 등이 어우러져 공동체의 결속력을 극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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