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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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雪嶽山 內雪嶽 萬景臺)

♣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雪嶽山 內雪嶽 萬景臺): 명승 제104호
▲ 설악산 내설악 만경대 (雪嶽山 內雪嶽 萬景臺): 명승 제104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멍우리'에 새겨진 지형적 정체성 '멍우리'는 '멍이 들 만큼 험준한 골짜기'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한탄강 지형 중에서도 가장 역동적이고 험준한 구간입니다. 강 양옆으로 20~30m 높이의 **주상절리(Columnar Jointing)**가 약 4km에 걸쳐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데, 이는 하천 양안이 모두 완벽한 수직 돌기둥 벽으로 이루어진 국내 유일의 지질학적 기록입니다.

2. 지구의 시간을 읽는 부정합(Unconformity) 도서관 이곳은 수억 년의 시간을 뛰어넘는 기록의 보고입니다. 약 5억 년 전 이상의 선캄브리아기 변성암 위로 약 54만 년 전에서 12만 년 전 사이에 흐른 제4기 현무암 용암이 덮여 있습니다. 이 두 지층 사이의 거대한 시간적 간극을 보여주는 '부정합' 구조와 그 사이에 발달한 '고토양층'은 지구의 역사를 한 페이지에 요약해 놓은 듯한 학술적 가치를 지닙니다.

3. 하식애와 동굴이 빚은 기하학의 미학 강물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높은 절벽인 하식애를 따라, 주상절리가 떨어져 나가며 만들어진 30여 개의 소형 하식동굴들이 점점이 박혀 있습니다. 뜨거운 액체 용암이 식으며 부피가 수축되어 만들어진 육각형의 돌기둥들은 자연이 자 대고 그은 듯 정교하며, 짙은 현무암의 색채와 강물의 푸른빛이 대비를 이루어 장엄한 산수미를 완성합니다.

4. 굽이치는 한탄강의 서사 멍우리 협곡을 흐르는 한탄강은 급격한 곡류를 형성하며 절벽을 더욱 날카롭게 깎아내고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절벽 틈새로 피어나는 야생화와 붉게 물드는 단풍, 그리고 겨울의 고드름은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경관적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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