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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남해 금산 (南海 錦山)

♣ 남해 금산

남해 금산 (南海 錦山): 명승 제39호
▲ 남해 금산 (南海 錦山): 명승 제39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이름에 담긴 제왕적 보은의 정체성 본래 원효대사가 창건한 보광사의 이름을 따 '보광산'이라 불렸으나,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올린 후 왕위에 오르자 산 전체를 비단으로 두르려 했던 서원을 담아 **금산(錦山, 비단산)**이라 개칭했습니다. 한 국가의 탄생을 예비한 영험한 장소로서, '제왕의 산'이라는 독보적인 정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2. 다도해의 유일한 화강암 보석 금산은 남해 다도해에서 보기 드문 거대한 화강암 산입니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이 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이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소금강산' 혹은 신선이 사는 '봉래산'으로도 불립니다. 특히 가을이면 화강암의 백색과 낙엽수림의 오색 단풍이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자수 판을 펼쳐놓은 듯한 경관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3. 불로초와 노인성, 신화가 숨 쉬는 곳 진시황의 사신 서불이 불로초를 찾아 이곳을 다녀갔다는 전설이 깃든 **'서불과차암'**과 인간의 수명을 관장한다는 **'노인성(수성)'**을 관측할 수 있는 장소로서, 불로장생을 꿈꾸던 인류의 근원적인 욕망이 서려 있습니다. 또한, 원효·의상대사의 수도처이자 전국 3대 기도 도량인 보리암은 이곳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거대한 영성의 공간으로 격상시킵니다.

4.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조망의 극치 금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풍광은 속세를 떠난 듯한 신비감을 줍니다.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일출과 일몰은, 인간의 짧은 생을 우주의 영원함에 비추어 보게 하는 성찰의 정체성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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