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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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순천만 (順天灣)

♣ 순천만

순천만 (順天灣): 명승 제41호
▲ 순천만 (順天灣): 명승 제41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이름에 담긴 조화의 정체성 순천(順天)은 '하늘의 뜻을 따른다'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그 이름처럼 순천만은 인위적인 손길을 최소화하고 대자연이 스스로 빚어낸 연안 습지입니다. 5.4㎢에 달하는 거대한 갈대밭과 끝없이 펼쳐진 갯벌은,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거룩한 '생태 도서관'의 정체성을 지닙니다.

2. 흑두루미의 안식처이자 생명의 보고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흑두루미, 먹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200여 종의 새들이 이곳을 안식처로 삼습니다. 발밑의 갯벌에는 갯지렁이와 짱뚱어, 게들이 쉼 없이 움직이며 생태계의 기초를 지탱합니다. 이 갯벌은 단순한 진흙탕이 아니라, 수만 종의 생명을 키워내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정체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3. 용산전망대에서 마주하는 'S자형 수로'의 절경 순천만의 백미는 단연 일몰 무렵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S자형 수로입니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이 굽이치는 물길을 황금색으로 물들일 때, 그 위로 철새들이 떼 지어 날아오르는 광경은 그 어떤 예술 작품보다 장엄합니다. 2006년 한국관광공사가 최우수 경관지로 선정한 이유를 단 한 줄의 수평선으로 증명하는 곳입니다.

4. 칠면초와 갈대가 빚은 대지의 수놓기 계절에 따라 색이 일곱 번 변한다는 칠면초 군락과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금빛 갈대 물결은 대지에 수놓은 한 폭의 자수와 같습니다. 이곳은 풍경을 '보는' 곳이 아니라, 대지의 숨소리를 '듣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몸소 '체험'하는 성찰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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