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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4. 한국의 무형유산 > 농악: 사람을 모이게 하는 마법의 힘, '신명'을 전한다

♣ 사람을 모이게 하는 마법의 힘, '신명'을 전한다

평택농악 (平澤農樂): 사람을 모이게 하는 마법의 힘, '신명'을 전한다
▲ 평택농악 (平澤農樂):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신명(神明): 한국 특유의 긍정적 엑스타시 농악은 한국인의 마음속에 잠자던 '흥'을 깨워 '신명'의 상태로 이끄는 마법 같은 힘을 지녔습니다. 꽹과리의 날카로운 울림과 함께 시작되는 농악은 가던 걸음도 멈추게 하고 어깨를 들썩이게 만듭니다. 이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공동체 전체가 하나로 뭉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적 현상입니다.

2. 마을 공동체의 삶과 함께해 온 소리 농악은 농경 사회의 모든 순간에 함께했습니다.

  1. 노동과 축제: 모내기, 김매기, 추수 등 고된 농사일의 현장에서 기운을 북돋웠고, 단오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마을 전체의 축제가 되었습니다.
  2. 벽사와 기원: 지신밟기, 마당밟기 등을 통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재앙을 물리치는 의례적 성격도 지닙니다.
  3. 지역별 특색: 진주·삼천포, 평택, 이리, 강릉, 임실필봉, 구례잔수 등 각 지역의 문화적 토양에 따라 개성 있게 발달하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3. 자연을 닮은 악기, 그리고 어우러짐의 미학 농악의 악기들은 각각 자연의 요소를 상징하며 거대한 조화를 이룹니다.

  1. 꽹과리(천둥), 장구(비), 북(구름), 징(바람): 개별 악기의 기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서로 호흡하며 만들어내는 '어울림'입니다.
  2. 구성: 타악 연주뿐만 아니라 고깔이나 상모를 쓴 연주자들의 화려한 춤, 대형을 짜서 움직이는 진풀이 등이 결합된 종합 예술입니다.

4. 연주자와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의 장 농악의 진정한 매력은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연주자가 신명을 돋우면 관객은 자연스럽게 행렬에 합류하여 함께 춤추고 즐깁니다. 이러한 개방성과 포용성은 농악이 천 년 넘게 우리 민족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온 비결이자,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 공통의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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