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 제주4·3기록물 (2025년)♣ 제주4·3기록물
1. 냉전의 비극을 인류의 기억으로 보존하다 ‘제주4·3기록물’은 1947년 시작된 제주 4·3 사건의 전개 과정과 그 이후의 진상 규명 노력을 담은 방대한 기록의 집합입니다. 이 기록물은 세계적인 냉전 체제가 한 지역에서 어떻게 압축적으로 폭발했는지를 보여주는 희귀한 역사적 증거입니다. 70여 년의 세월 동안 묻혀 있던 진실을 세상 밖으로 끌어올린 이 기록들은 그 역사적 무게를 인정받아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2. 이해당사자들의 다각적 시선이 담긴 완전한 기록물 본 유산은 당시 미군정 및 미군, 대한민국 행정·입법·사법부, 그리고 봉기세력이 각자의 입장에서 생산한 공공 기록을 모두 포함합니다. 특히 희생자와 유족들이 직접 작성한 피해신고서와 생생한 구술증언은 사건의 서사적 진실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이처럼 가해자와 피해자, 감시자의 기록이 공존하는 구성은 제주 4·3을 다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게 하는 '완전한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지닙니다.
3. 국가폭력의 치유와 과거사 해결의 세계적 이정표 제주4·3기록물은 국가폭력에 의한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라는 비극을 어떻게 화해와 상생으로 승화시켰는지를 보여줍니다. 유족과 가해자 측이 서로를 용서하고 함께 위령제를 지내는 등 제주의 해결 방식은 전 세계 분쟁 지역이나 과거사 청산이 필요한 국가들에게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이는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교육 자료이자 평화의 지표입니다.
4. 우리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화해의 기록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제주4·3기록물은 우리 정체성 속에 깊이 박힌 아픈 가시를 뽑아내고 그 자리에 평화의 나무를 심는 과정입니다. 이 기록물은 어두운 과거조차 외면하지 않고 직시할 때 비로소 진정한 민주주의와 인권이 완성됨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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