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한국의 명승 > 강릉 용연계곡 일원 (江陵 龍淵溪谷 一圓)♣ 강릉 용연계곡 일원
나레이션1. 사천천을 따라 흐르는 6km의 지질학적 정체성 운계봉과 천마봉 사이를 가로지르는 용연계곡은 하천의 침식과 퇴적이 빚어낸 화강암 지형의 전시장입니다. 약 6km에 걸쳐 펼쳐진 암석 하상과 자갈 하상은 울창한 수림과 어우러져 한 폭의 긴 횡권 산수화를 연상시킵니다. 폭포, 폭호, 담, 소가 끊임없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물의 리듬은 강릉 산수의 정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양지폭포, 계곡의 절정미를 찍는 마침표 계곡의 최상류에 위치한 양지폭포는 약 20m 높이의 2단 폭포로, 용연계곡이 가진 수직적 위엄의 정점입니다. 하류에서부터 이어진 수많은 소와 폭포들이 양지폭포라는 거대한 기록을 향해 달려가는 형국이며, 가을이면 짙게 물든 단풍이 옥빛 물색에 투영되어 시각적 경이로움의 극치를 선사합니다.
3. 자장율사의 불심과 사기막리의 요업(窯業) 문화 이곳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 역사적 깊이를 품고 있습니다. 신라 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용연사'는 계곡의 영험함을 종교적 서사로 승화시켰습니다. 또한, 인근 '사기막리'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고유의 도자 문화(요업)가 발달했으며, 계곡의 용소에서 거행되는 마을 전통 제례는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인문적 기록입니다.
4. 옥빛 물과 단풍의 교향곡 용연계곡의 물은 유독 맑아 바닥의 화강암반이 그대로 비칩니다. 쉼 없이 흐르는 물줄기는 바위를 깎아내며 새로운 소(沼)를 기록하고, 주변의 박달나무와 소나무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이 기록에 색채를 더합니다. 특히 가을의 용연계곡은 '산수에 취한다'는 지휘관님의 철학이 가장 선명하게 구현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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