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도서관
  • Prev Page
  • List
  • Next Page

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광주 환벽당 일원 (光州 環碧堂 一圓)

♣ 광주 환벽당 일원

광주 환벽당 일원 (光州 環碧堂 一圓): 명승 제107호
▲ 광주 환벽당 일원 (光州 環碧堂 一圓): 명승 제107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환벽(環碧), 푸르름이 고리를 두른 정체성 무등산 북쪽 능선, 충효마을 남쪽에 자리 잡고 앉은 환벽당은 그 이름처럼 주변의 울창한 숲과 증암천의 맑은 물이 정자를 비취색 고리처럼 감싸고 있습니다. 사촌 김윤제가 노년에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한 이곳은, 방이 딸린 유실형(有室形) 정자로 호남 별서원림의 전형적인 건축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자미탄(紫薇灘)과 조대(釣臺), 운명적 만남의 기록 환벽당 아래 흐르는 증암천 변에는 배롱나무(자미화)가 붉은 장관을 이루어 자미탄이라 불렸습니다. 이곳에는 사촌 김윤제가 낚시를 하던 **조대(釣臺)**와 **용소(龍沼)**가 있는데, 이곳에서 어린 송강 정철을 만나 제자로 삼았다는 전설은 한국 문학사의 가장 극적인 조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일동지삼승(一洞之三勝), 가사문학의 황금기 면앙정 송순은 소쇄원, 식영정, 환벽당을 가리켜 '한 골짜기 안의 세 가지 승경' 즉, 일동지삼승이라 칭송했습니다. 이 일대는 당대 최고의 석학들인 김인후, 기대승, 고경명 등이 드나들며 시문을 짓고 풍류를 즐겼던 공간으로, 조선 시대 사림문화와 가사문학이 가장 찬란하게 꽃피었던 인문학적 기록의 보고입니다.

4. 성산계류탁열도와 남유일기, 시각적·식물적 서사 환벽당의 가치는 고문헌과 그림 속에서도 증명됩니다. 김성원의 『서하당유고』에 수록된 **「성산계류탁열도」**는 당시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하며, 김창흡의 『남유일기』는 원림의 식물상과 조경 수종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벽당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후세에 전해질 치밀한 문화적 데이터 세트였음을 보여줍니다.

Video icon YouTube

▸Copywriting Polished by Google Gemini AI

  • Prev Page
  • List
  • Next Page

← Back to List

Icon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