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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영광 법성진 숲쟁이 (靈光 法聖鎭 숲쟁이)

♣ 영광 법성진 숲쟁이

영광 법성진 숲쟁이 (靈光 法聖鎭 숲쟁이): 명승 제22호
▲ 영광 법성진 숲쟁이 (靈光 法聖鎭 숲쟁이): 명승 제22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이름에 담긴 호국의 정체성 '숲쟁이'에서 **'쟁이'**는 성(城)을 뜻하는 '재'에서 온 말로, 숲쟁이는 곧 **'숲으로 만든 성'**을 의미합니다. 1514년(중종 9년) 돌로 쌓은 법성진성과 함께 조성된 이 숲은, 바닷바람으로부터 마을과 조창(세금을 거두어 보관하던 창고)을 지키던 방풍림이자 호국림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2. 칠산 앞바다의 풍요, 조기 파시(波市) "영광 법성으로 돈 실러 가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법성포는 전라도에서 가장 번창한 포구였습니다. 칠산 바다에서 잡힌 황금빛 조기들이 몰려들면 포구는 거대한 생선 시장(파시)을 이루었고, 전국의 보부상들이 이곳으로 모여들며 영광의 독보적인 경제적·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했습니다.

3. 단오의 흥과 민속의 전승 숲쟁이의 그늘은 보부상들이 쉬어가며 단오 행사를 열던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용왕제와 선유놀이 등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영광 단오제'**의 모태가 바로 이 숲입니다. 군사 시설이었던 진성(鎭城)이 민중의 놀이터이자 문화 전승의 공간으로 변모한 과정은 우리 문화재가 지닌 생동감 넘치는 역사를 보여줍니다.

4. 성벽에 새겨진 조선의 기록 현재 300m가량 이어진 숲과 일부 남은 석성의 북벽은 조선시대 수군 진성 연구의 귀중한 자료입니다. 성벽에 새겨진 글자들은 이 성을 쌓고 지켰던 이들의 흔적이며, 숲쟁이의 울창한 나무들은 그 역사를 온몸으로 기억하며 오늘날 우리에게 휴식과 경탄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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