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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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 한국의 명승 > 봉화 청량산 (奉化 淸凉山)

♣ 봉화 청량산

봉화 청량산 (奉化 淸凉山): 명승 제23호
▲ 봉화 청량산 (奉化 淸凉山): 명승 제23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이름에 담긴 맑고 서늘한 기운 낙동강 변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청량산(淸凉山)**은 이름 그대로 맑고 시원한 기운이 가득한 명산입니다. 조선 최고의 지리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이 산을 백두대간 밖의 4대 명산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은 스스로를 '청량산인'이라 부를 정도로 이 산을 아꼈으며, 이곳을 거닐며 학문을 닦고 자연의 이치를 사색했습니다.

2. 육육봉(六六峰)과 기암괴석의 교향곡 해발 800m 내외의 **12개 암봉(66봉)**이 연꽃잎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중생대 백악기의 역암과 사암이 융기하고 깎이며 만들어낸 V자 계곡과 타포니(풍화혈) 지형은 마치 신선들이 깎아 놓은 듯한 기하학적 미학을 선사합니다. 12대(臺), 8굴(窟), 4우물(井)이 어우러진 경관은 자연이 빚은 완벽한 조형 예술입니다.

3. 공민왕의 눈물과 선비들의 발자취 고려 말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으로 몽진했던 공민왕의 슬픈 역사가 산성과 사당에 남아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지금까지 올리는 '당제'는 이 산이 가진 민속적 깊이를 더해줍니다. 원효와 의상의 불교 도량이었고, 조선 시대에는 퇴계를 추종하는 사림들의 유교적 순례지가 되어 종교와 철학이 산맥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정체성을 지닙니다.

4. 하늘다리 너머 마주하는 비경 깎아지른 절벽 사이를 잇는 현대의 하늘다리에 서면, 낙동강의 굽이치는 물길과 청량산의 기암괴석이 만드는 절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는 고대의 신비와 현대의 감탄이 만나는 지점으로,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 가슴 벅찬 호연지기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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