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한국의 명승 > 속리산 법주사 일원 (俗離山 法住寺 一圓)♣ 속리산 법주사 일원
나레이션1. 이름에 담긴 해탈(解脫)의 정체성 **속리산(俗離山)**은 본래 9개의 봉우리가 있어 구봉산이라 불렸으나, 신라 시대부터 '속세를 떠난 산'이라는 뜻의 현재 이름을 얻었습니다. 553년 의신 조사가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나귀에 싣고 오다 이곳의 험준하고 웅장한 기운에 반해 머물게 된 것이 **법주사(法住寺)**의 시작입니다. 이는 자연의 위엄이 종교적 깨달음으로 승화된 상징적 장소입니다.
2. 국보와 보물의 조각으로 엮은 서가(書架) 법주사는 사찰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입니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목조탑인 **팔상전(국보 제55호)**을 비롯해, 정교함의 극치인 **쌍사자 석등(국보 제5호)**과 석련지(국보 제64호) 등 수많은 국가지정문화재가 법주사라는 공간에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이는 우리 민족의 예술적 정체성을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기록물들입니다.
3. 천황봉에서 문장대까지, 바위가 빚은 파노라마 해발 1,057m의 천황봉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기암괴석이 이룬 9개의 봉우리는 법주사를 감싸 안는 천연의 병풍입니다. 특히 문장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속리산의 운해와 바위 능선은 '속세를 떠났다'는 산의 이름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증명합니다. 자연 유산과 인문 유산이 이보다 더 밀도 높게 결합된 곳은 드뭅니다.
4. 길 위에서 만나는 전설의 정체성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세조에게 관직을 받았다는 **정이품송(천연기념물 제103호)**이 위엄 있게 서 있습니다. 또한 인근의 삼년산성과 망개나무 군락 등은 속리산 일원이 단순한 종교 성지를 넘어,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복합적인 정체성의 보고임을 보여주는 증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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