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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mark Chapter 14. 한국의 무형유산 > 대목장: 전통 목조건축의 최고 책임을 기꺼이, 맡다

♣ 전통 목조건축의 최고 책임을 기꺼이, 맡다

대목장 (大木匠): 전통 목조건축의 최고 책임을 기꺼이, 맡다
▲ 대목장 (大木匠): 국가무형문화재 제74호
나레이션 나레이션

1. 대목(大木)과 소목(小木)의 경계 우리나라 전통 가옥은 목재를 주재료로 합니다. 나무를 다루는 장인인 '목장(木匠)' 중에서도 가구와 문짝 등 세밀한 장식을 담당하는 이를 '소목장'이라 하고, 기둥과 보, 서까래 등 건물의 뼈대를 세우는 큰 작업을 총괄하는 이를 **'대목장'**이라 합니다. 대목장은 집의 설계부터 목재 수급, 조립에 이르는 골조 공사 전체를 책임집니다.

2. 지휘자로서의 대목장: 도편수의 권위 대목장은 목공 기술뿐만 아니라 기와를 올리는 와장, 돌을 다루는 석장, 벽을 바르는 미장이, 색을 입히는 단청장 등 수많은 전문 장인을 통솔하는 현장의 총책임자입니다. 조선 후기에는 이들을 '도편수(都片手)'라 불렀으며, 특히 국가의 궁궐을 짓는 '궁궐 목수'는 최고의 명예와 벼슬을 하사받을 만큼 그 권위가 높았습니다.

3. 수십 년의 경륜이 만든 '이음과 맞춤' 전통 목조건축의 핵심은 못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나무와 나무를 끼워 맞추는 '이음과 맞춤' 기술에 있습니다. 무거운 지붕의 하중을 견디기 위해 기둥 위에 복잡하게 짜 맞춘 **공포(栱包)**는 대목장의 기술력과 미적 감각이 집약된 결정체입니다. 이러한 기법은 단기간에 습득할 수 없으며, 스승으로부터 수십 년간 전수된 경험과 경륜을 통해 완성됩니다.

4.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의 지혜 대목장은 그 기능적 가치와 역사성을 인정받아 기능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세계유산인 창덕궁은 물론, 최근의 광화문과 숭례문 복원 사업 역시 현대 대목장들의 지휘 아래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남긴 불후의 건축 유산이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 숨 쉬는 기술임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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