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4. 한국의 무형유산 > 매사냥: 길들인 매가 꿩을 낚아채다, 쏜살같이♣ 길들인 매가 꿩을 낚아채다, 쏜살같이
나레이션1. 수천 년을 이어온 호연지기의 수련 매사냥은 단순한 식량 확보 수단이 아닌, 자연과 깊이 교감하며 호연지기를 기르는 최고의 수련법이었습니다. 신라 진평왕이 국사를 돌보지 못할 정도로 빠져들었다는 기록은 매사냥이 가진 중독성 있는 성취감을 증언합니다. 야생 매를 잡아 자식처럼 길들이고, 그 매가 처음으로 꿩을 낚아채는 순간의 희열은 매사냥꾼(응사)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였습니다.
2. 보라매부터 산지니까지: 매의 이름에 담긴 지혜 우리 조상들은 매의 특성과 기른 기간에 따라 세분화된 명칭을 붙였습니다.
3. '시치미를 떼다'의 유래 매사냥을 할 때는 매의 꽁지에 주인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시치미'**와 소리가 나는 방울을 달았습니다. 남의 매가 자기 집으로 날아왔을 때 이 이름표를 몰래 떼어내고 제 매인 척하는 행동에서 '시치미를 떼다'라는 말이 유래했습니다. 이는 매사냥이 당시 얼마나 보편적이고 중요한 문화였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언어적 유산입니다.
4. 찰나의 기술: 사냥꾼과 매의 심리전 매가 꿩을 낚아채면 사냥꾼은 즉시 달려가야 합니다. 매가 꿩을 포식하면 다음 사냥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급히 매를 떼어내면 매가 스트레스로 죽을 수 있기에, 꿩의 고기(골)를 적절히 떼어주며 매의 성질을 달래는 세밀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배가 고프지 않으면 사냥하지 않는 매의 습성은 우리 민족에게 지조와 고결함의 상징으로 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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