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4. 한국의 무형유산 > 택견: 무예에서 놀이로, 몸과 마음을 닦다♣ 무예에서 놀이로, 몸과 마음을 닦다
나레이션1. 5세기 벽화에서 시작된 살아있는 역사 택견의 흔적은 고구려 무용총 벽화(5세기)에서부터 발견될 만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고려 시대에는 무과 시험의 과목이자 군사 훈련 무예로 숭상받았으며, 이후 민간으로 퍼져나가 씨름과 함께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자 수양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83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과 함께 '탁견', '태견' 등 다양한 명칭이 **'택견'**으로 통합되었습니다.
2. 품밟기와 활갯짓: 독창적인 리듬의 무예 택견은 타 무술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리듬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상생(相生)의 무예: 때리지 않고 넘어뜨리다 택견의 승부는 상대를 다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차거나 걸어서 넘어뜨리는 것으로 결정됩니다. 주먹으로 때리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며, 상대가 쓰러지면 더 이상 공격하지 않는 '예(禮)'의 무예입니다. 이러한 규칙 덕분에 별도의 보호 장구 없이도 안전하게 겨룰 수 있으며, 이는 상대를 파괴하기보다 조화롭게 제압하려는 우리 민족의 평화 정신을 반영합니다.
4. 마을의 축제, 공동체의 놀이 단오나 추석 같은 명절에 행해지던 택견은 여럿이 모인 광장에서 공개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상대를 다치게 하는 것을 방지하고, 마을 전체가 신명 나게 즐기는 공동체 놀이로서의 성격을 띠었습니다. 직선적이고 절도 있는 태권도나 가라테와 달리, 택견이 유연하고 율동적인 것은 무예를 곧 **'예술(藝)'**로 승화시킨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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